길복순 전도연 주연 넷플릭스 영화추천

출처 구글 영화 길복순

한국의 여자킬러 등장

23년 3월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길복순 영화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제작기간은 6개월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흥행성적으로 보나 재미로 보나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영화입니다. 심지어 전도연이라는 배우가 연기하는 킬러로 이목이 집중되고 기대감이 더 큰 영화입니다.
길복순이라는 영화제목은 복순의 성이 길씨라서라기보단 킬빌의 킬을 따와서 외국영화 제목은 'kill bok soon'이라고 합니다.
영화 줄거리입니다.
영화 첫 장면 많이 듣던 목소리의 주인공 황정민이 일본식 속옷을 입고 대교 한복판에 누워 잠을 자고 있습니다. 곧이어 전도연이 등장하고 그를 깨웁니다. 야쿠자출신의 제2교포 황정민은 자고 있을 때 죽이지 않았냐며 얘기하고 전도연은 가운과 그의 명인 칼을 던져주며 정정당당히 승부를 겨루자고 합니다.
전도연은 마트에서 산 도끼를 들고 그와 몇합을 싸우고 그녀의 특기인 수 읽기를 이용해 몇합을 더 보았지만 자신의 목이 날아가는 결과를 확인하고 계획을 바꿉니다. 자신도 무기를 바꾼다며 마트문 닫을 시간이라는 핑계로 차로 가면서 총으로 바꿔 들고 바로 쏴 죽입니다.
여담이지만 황정민은 전도연과 너는 내 운명등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는데 전도연의 특별출연 부탁에 대본을 보지도 않고 수락했다고 합니다.
황정민을 죽인 그녀에게 떨어진 다음 미션. 회장인 설경구는 두 가지 제안을 합니다. 하나는 한국에서의 임무. 다른 임무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임무였는데 딸자식을 둔 전도연은 국내임무를 맡게 됩니다. 전도연은 인턴 중 에이스 한 명을 데리고 실습을 하게 되고 회사 규칙 중 해서는 안될 실수를 하나 하게 됩니다. 청부 살인에 실패한 것입니다. 설경구는 전도연이 실패했다는 걸 믿지 못했지만 실습생인 영지(이연)도 같은 주장을 해 위기를 모면합니다.
여기서 실습생으로 나오는 이연이란 배우는 영화보단 드라마에서 많이 얼굴이 알려진 배우라고 하겠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D.P(넷플릭스드라마)와 소년심판(넷플릭스드라마) 그리고 약한 영웅 class1(wavve) 등에서 얼굴이 알려진 배우입니다.
미션 실패 후 설경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동안 딸의 학교에서 걸려온 전화. 딸이 같은 반 친구에게 상해를 입힌 것인데요. 도통 사춘기의 딸은 자신이 왜 그랬는지 입을 열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은 전도연에게 회사에서 잘렸다며 영지까지 집으로 찾아옵니다. 아이육아보다 사람 죽이는 게 더 쉽다며 전도연이 얘기 중 타 킬러들과 조우하면서 전도연의 목을 노리며 덤비는데..

길복순의 영화후기

전도연이 어떤 역할을 하던 연기력을 높이 인정받은 터라 기대감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특별출연한 황정민과의 첫 대면 씬부터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고 블랙코미디가 가미된 연기가 재밌었습니다. 실습생 이연과의 합에서 나온 매직팬을 들고 싸운 영상도 꽤나 볼만했고요. 여기서 전도연의 능력이라 나오는 수 읽기를 한 화면 안에 여러 싸움신을 넣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19금 영화이기에 다소 자인하게 피 튀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긴 하나 요즘 나오는 영화들의 수준들이 다소 높은 것을 생각하면 양호한 편인 것 같습니다. 킬링타임용 넷플릭스영화로 길복순영화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