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신비로움과 인간의 욕심을 담은 영화
2016년 작품으로 제니퍼로렌스라는 배우를 너무 좋아해서 본 영화입니다.
그냥 배우를 좋아해서 봤다기 보단 우주영화 또한 관심사 중에 하나인데요. 우주에서의 생활 묘사가 잘되었다는 평을 받은 영화인지라 관심이 더 갔습니다.
영화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120년간의 우주를 여행해야 도착하는 제2의 지구 일명 '홈스테드 2'로 가는 우주선 '아발론호'는 승객이 엄청난 금액을 내야 탈 수 있는 초호화 우주선입니다.
그곳에서 주인공 짐프레스턴역을 맡은 크리스프렛은 기계 결함으로 인해 90년을 일찍 깨어버립니다. 승무원 하나 깨어 있지 않고 승객 또한 단 한 명도 깨어 있지 않은 상황에 세 짐은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되고 처음엔 그저 즐기기도 하고 그다음은 승무원을 깨우려고 승무원실을 부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론 아무 소용도 없었지요.
그나마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은 바텐더 로봇 아서뿐이었습니다. 혼자 깨어난 지 1년쯤 되었을 때 자신을 비관한 나머지 우주유영을 하러 가다 자살을 시도하려 하지만 그것마저도 실패하게 됩니다. 그러다 우연히 들어가 자신의 동면 기를 다시 고치기 위해 살피어 보던 중 근처에 동면되어 있던 오로라레인(제니퍼로렌스)을 발견하게 됩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첫인상의 그녀를 본 짐은 그녀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그녀가 아발론호를 타게 된 이유와 작가로 활동했던 그녀의 작품들을 다보며 그녀를 좋아하게 됩니다. 아니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결코 해서는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짐은 그녀를 동면기에서 깨우는 걸 시도합니다. 그전에 바텐더 아서에겐 비밀로 해달라며 말이지요.
동면기에서 깨어나게 된 오로라는 짐과 똑같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짐이 하던 행동 그대로 하게 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소용없다고 일러주는 짐. 죄책감을 안고 있으면서도 그녀를 보게 되어 너무 좋아하는 짐입니다. 오로라 또한 자신의 처지를 직시하며 결국 지금은 즐기기로 합니다. 깨어난 건 둘 뿐인 상황에 서로 늘 함께 하며 서로 사랑하게 되고 짐은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마음먹습니다. 분위기 있게 저녁을 먹고 바텐더가 있는 곳에 가서 술 한잔 하며 고백하려 화장실을 갔다 온 순간 오로라는 자신이 일어난 것이 기계고장이 아닌 짐이 일부러 고장 내어 자신이 일어나게 된 사실을 알게 되는데..
우주장면 묘사
우주선 아발론에서의 우주생활을 잘 표현했다 언급했습니다. 우주선내에서 중력과 무중력이 왔다 갔다 할 때가 있는데요.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수영장씬이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가 수영을 하고 있을 때는 중력이 있는 상태였으나 기계결함으로 갑자기 무중력이 되는 상황묘사. 실제로 우주에서 물과 사람은 무중력인 상태로 같은 질량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수영장 안에 있던 제니퍼는 수영장과 같은 질량이 되어 물속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진공상태처럼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 밖에도 우주밖에서 유영하는 장면과 공기가 빠지면서 얼어붙는 장면 등등 잘 묘사가 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주장면묘사는 잘되어 있으나 일단 저 정도 기술력이 있는 상황에서 우주선에 구멍이 뚫리고 그 상태로 몇 년간 운행을 했다는 건 과학적으로 맞진 않는다고 합니다. 아주 작은 구멍에도 우주선 전체가 위험하다고 하니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는 시선으로 재밌게 시청하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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