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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월E : 깡통로봇의 간질거리는 사랑이야기

by 부지런장이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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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터레스트 월E




지구에 남겨진 월 E(로봇)의 사랑이야기



월 E는 지구인이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나가면서 지구의 쓰레기를 정리하게 만들어 놓은 로봇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황량해져 버린 지구에서 월 E는 쓰레기를 모아 자신의 몸에서 압축시켜 네모난 고철로 변형 시 긴 것을 차곡차곡 쌓아 정리합니다. 지구에는 인간이 없고 월 E만이 남아 지구에 쓰레기를 정리합니다. 월 E는 쓰레기만 정리하진 않습니다. 간혹 맘에 드는 물건들이 나오면 자신의 은신처로 가져가 정리하는 습관도 있습니다. 오래된 비디오테이프도 보관하고 예쁜 전구나 포크 따위 등도 보관합니다. 혼자인 월 E는 소소하게 이런 것들을 모으고 유일한 친구인 바퀴벌레와 함께 지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에서 빨간불빛이 이리저니 움직이며 지구를 향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월 E는 불빛을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며 쫓아갑니다. 하지만 그 불빛은 다른 우주선이 착륙하기 위해 보낸 시그널. 이내 빨간불빛들은 한 점으로 모이며 착륙하게 됩니다. 우주선에선 월 E보다 훨씬 고성능의 로봇 이브가 내리게 됩니다. 이브를 본 월 E는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브를 본 월 E는 이브를 졸졸 따라다니고 이브는 지구에 도착한 목적인 식물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찾아도 나오지 않자 분노해 주변 난파선들을 레이저로 부숴버립니다.  계속해서 월 E는 이브를 따라다녔고 이브가 월 E에게 임무가 무엇이냐고 묻자 월 E는 쓰레기를 주어 네모나게 만든 후 보여줍니다. 그런 와중에 월 E내의 모래폭풍경고가 뜨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 월 E. 이브는 그 집을 구경하던 중 월 E가 챙겨놓은 식물을 보자 자신의 몸에 집어넣고 수면상태에 돌입하게 됩니다.
수면상태에 들어간 이브를 보고 깊은 잠에 빠진 줄 안 월 E는 이브를 데리고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지구의 모습과 자신이 할 수 있는 표현을 하게 됩니다.  이건 이브의 기록 장치에 녹화되게 됩니다.  이브를 싣기 위한 우주선이 도착하고 이브를 데려가는데 이브를 지키고 있던 월 E도 이브를 지키기 위해 그 우주선에 어렵게 탑승하게 됩니다. 그 우주선은 이브에게 지구가 생명이 다시 살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보낸 정찰기였습니다. 이브는 식물을 싣고 인간이 있는 곳으로 옮겨지고 월 E는 그런 이브를 찾아 우주선 이곳저곳을 헤맵니다. 그곳에서 만난 여러 다른 로봇들과 부딪히고 얽히며 이브를 찾고 마는데 선장실에 도착한 이브는 생명체인 식물을 전달하는 목적이었지만 이브의 몸엔 이미 식물이 없어진 뒤였습니다. 과연 어디로 간 것일까요? 이브를 찾게 된 월 E와 우주선에서 일어날 모든 일. 그리고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것일까요? 뒷이야기는 영화로 시청해 보세요:)




영화 월 E의 관전포인트




월 E 영화는 로봇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소재 자체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고 로봇의 사랑이라 표현하기도 어려운 것이라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적디적은 대사 안에서 아주 작은 표현과 작은 몸짓 약간의 표정? 등으로 감정전달이 잘 되었으며 심지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랑스럽게 보이게 함으로써 계속 영화에 몰입하게 됩니다. 월 E의 이브에 대한 사랑이 계속됨으로써 이브 또한 나중에 같이 사랑에 빠지게 되는 간질간질 연애세포가 올라오게 만드는 그런 영화입니다. 제 아이도 보여줬는데 초1정도에 보여주니 아주 좋아하더군요.:)  그전에 봐도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영화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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