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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엘리멘탈 : 디즈니에서 만든 한국형 애니메이션 영화

by 부지런장이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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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줄거리


보통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미국의 감성대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엘리멘탈은 조금 달랐습니다.  
엘리멘탈은 원소를 뜻하고 영화 엘리멘탈에선 4가지 원소가 등장합니다. 물, 불, 흙, 공기입니다.
영화 초반 불의 가족은 물이 주가 되는 도시에 물과 흙 공기들의 눈치를 보며 한적한 곳으로 터를 잡습니다.
이곳에서도 같은 불원소들은 잘 지내지만 다른 원소들의 눈총을 받으며 시간이 흐릅니다. 점차 불원소들은 이 지역으로 모여 점차 늘어나게 됩니다. 파이어타운이 된 것입니다. 여기까지 보았을 때 저는 미국의 코리아타운이 이러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본래 있던 파이어족 마을을 떠나 이주하는 배경이 나머지 3 원소들이 모두 꺼려하는 눈치이고 모두 멀리한다는 기분이 초입부부터 들어옵니다.  타지에 도착하기 전 지하철에서 불과 닿지 않게 모두들 피해 다녔고요.
우여곡절 끝에 도착 후 터를 잡고 식료품점을 열고 두부부는 딸 엠버를 낳습니다. 딸은 무럭무럭 그곳에서 잘 자랐고 이곳에 정착하여 다른 불원소들도 입소문을 타 이곳은 점점 커져 파이어타운이 됩니다.
딸이 자람으로서 아빠는 늘 딸에게 자신이 운영하던 식료품점을 때가 되면 줄 거라며 늘 말해왔는데요.
딸 엠버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의 꿈보단 식료품점을 물려받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도 한국의 문화와 많이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보통의 한국가정에서 보면 성공한 부모님이나 가업이 있는 집들은 보통 자녀에게 다른 꿈이 있는지 관심을 갖기보단 가업을 물려받는 것을 더선호합니다. 그게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적어도 자신들의 자식이 무얼 원하고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정도는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엠버 또한 미술 쪽에 관심이 많았고 하고 싶지만 그럴 순 없다는 점이 그러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물원소 웨이드를 만납니다. 물원소 웨이드는 늘 밝은 모습의 남자였고 엠버는 자신과 너무도 다른 그의 모습에 화를 자주 내었습니다.
하지만 웨이드는 그런 그녀 곁에서 늘 화를 웃음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엠버도 그런 그가 처음에는 싫었지만 점차 호감을 갖게 되고 둘의 만남이 계속됩니다. 엠버의 아빠는 혼인에 대해서도 엄격했습니다. 자신들과 같은 불원소와 해야만 한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엠버는 고민이 더 생겨버렸습니다.
일단 서로가 반대의 성향이기에 손을 잡기에도 두려웠고 부모님의 반대가 뻔할 것을 알기에 이 교제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웨이드 부모님들은 달랐습니다. 완전 반대 성향인 엠버에게도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고 엠버가 보여주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훌륭한 재능이라며 칭찬하고 웃어 주었습니다.  
어느새 둘의 사이를 눈치챈 엄마는 푸른 불의 힘을 빌어 둘의 궁합을 점치는데 결과는 참사랑으로 나와서 안된다고 생각했던 엄마는 점점 응원으로 바뀌게 되고 못믿어워했던 아빠도 한 사고로 인해 딸을 잃을뻔했지만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 딸을 구한 모습을 보고 마음을  돌리게 됩니다.


영화의 배경



역시나 이 엘리멘탈의 감독은 피터손이라는 감독으로 교포 2세였습니다. 피터손은 크게 흥행을 했던 인사이드 아웃등에도 참여했으며 이번작품 엘리멘탈의 총감독으로 나섰습니다. 부모님이 한국 분이셔서 영화를 보는 내내 한국적 감성이 너무나도 많이 느껴졌구나 싶었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부분에 큰절하는 장면이 나오기까지 해 감독이 누굴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찾아본 것입니다.
엘리멘탈은 미국에서의 흥행은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한국의 감성에 잘 맞아 떨어져 적자를 벗어나 흑자를 기록한 뒷배경이 있습니다.
디즈니사에서 만든 엘리멘탈.
지금까지 보던 화려하거나 귀엽고 웅장한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한국의 감성이 가미된 영화로 가족과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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