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어둠의 세상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난 미셸의 이야기입니다. 태어날 때에는 몰랐으나 아이가 조금씩 커 나갈 무렵쯤 아이가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한다는 걸 인지한 부모님. 아이가 걷기 시작하고 다닐때 부터 짐승처럼 줄에 방울을 달아놓고 키우기 시작합니다.
아이는 잡히는 데로 먹고 발걸음 닿는 데로 다니며 위험천만한 세상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을 때 사하이라는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 선생님이 유일하게 가르치지 않는 단어는 "불가능" 이란 단어입니다.
그만큼 학생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가르칩니다. 빛이 없는 어둠과 소리가 없는 세상에서 만나게 된 사하이 선생님.
사하이 선생님은 미셸에게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세상에서 한줄기 빛으로 교육을 시작합니다. 손에 촉감을 눈 삼아 입술을 데어 물을 만지며 설명해 주던 그 찰나 물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미셸.
그 후부터 대학 생활까지 긴 여정을 사하이 선생님과 함께 이루어냅니다. 하지만 대학 생활이 마무리될 때쯤 사하이 선생님은 나이가 들고 알츠하이머병까지 걸려 자기가 가르치던 미셸까지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때 미셸은 자신을 가르쳐 준 선생님을 자신을 알아보게 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그러자 사하이 선생님은 자신이 처음 가르쳐 준 단어인 물을 미셸에게 다시 알려주며 끝을 맺습니다.
영화의 배경
이 영화는 헬렌 켈러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헬렌 켈러 또한 어릴 적 시각과 청각을 잃어 집안에서 한 선생님을 만나 수화로 시작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헬렌켈러는 점자를 터득하게 되고 나중엔 최초로 학사학위까지 받은 최초의 시청각장애인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2005년도 인도에서 만들어진 영화로 우리나라엔 2009년도에 들어왔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80만이 넘는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인도영화에서 우리나라에 들여와 이 정도의 흥행은 없었습니다. 일본에서 만든 영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러브레터도 100만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때 당시 우리 영화관에서 흥행할 수 있는 아시아권 영화라곤 일본 애니영화나 대만 홍콩 영화 정도였으니까 엄청난 흥행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필자의 추천이유
제가 이 영화를 본 것이 벌써 10여 년이 흘렀습니다.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로 이 영화는 감동적이며 몰입감이 컸습니다.
영화 중간중간의 OST도 좋았고 특유의 발리우드 감성(요즘 나오는 뮤지컬 형식의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는)이 없고 처음엔 발리우드 인지도 모르고 시청했습니다. 주인공인 아미타브 바찬의 선생님 역할의 연기력에 감동을 받았고 미셸 역을 맡은 라니 무케르지 연기 또한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영화 내에서의 사제 간의 사랑 연기며 시청각장애인을 표현한 섬세함과 알츠하이머에 걸린 역할 소화 또한 훌륭했습니다.
초등학생 정도 자녀를 둔 부모 시라면 아이와 함께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육상의 목적보다는 공감의 목적과 장애인을 보는 시선 또한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 영화입니다.
굳이 아이와 보지 않으셔도 혼자 보기에도 커플이 보기에도 좋은 영화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겨울에 보기 좋은 배경이 나오니 날이 차지는 요즘 따뜻한 차와 함께 시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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